애완닭 먹이 주기 - 얼마나 줘야 할까?

2025. 9. 23. 22:36아파트의 애완닭

 

양계를 하는 어떤 사람의 의견 중에는 닭이 병아리 때 먹이를 적게 주면 경쟁심이 심해져서 식탐이 많아지고 먹는 사료의 양이 많게 된다는 내용을 보았다.

즉, 여러마리가 제한 된 사료를 먹기 위해서 치열하게 먹어 대면 먹는 양도 많고  버리는 것도 많고 불필요하게 비용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병아리 때 충분하게 배부르게 먹고 남을 양을 주면 나중에 성장해서도 먹을 만큼만 먹게 된다고 한다.

객관적으로 증명 된 것은 아니겠지만 경험상 알게 된 노하우 같다.

 

한마리만 키우게 되면 경쟁 할 일이 없어 실험해 볼 수는 없었지만 병아리를 두마리 키웠을 때 확실하게 식탐이 강한 녀석이 있었다.

 

하루 급여 방법

 

나의 경우 아침에는 건조 사료,  점심에는 특식, 저녁에는 곡물을 먹였다. 

이것도 어딘가에서 본 내용인데 대략 실험을 해 봐도 문제가 없는 식단 같다.

 

무게로 계산하면 하루에 120g 전후를 기준으로 주면 되는데 먹이통에 항상 사료를 넣어 두면 자기가 알아서 먹고 싶을 때 먹기 때문에 급여양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다만 항상 먹이를 넣어 두면 남긴 사료를 깨끗이 비우고 다시 주어야 하는데 그냥 추가해 주는 경우가 많아 위생상 문제가 있다.

특히 물을 먹다가 먹이를 먹다가 왔다갔다 하면 사료는 바로 축축해 지고 오염된다.

연령별 먹이양

 

  • 병아리 : 항상 먹을 수 있도록 25 ~50g 정도, 깨끗하게
  • 중닭 : 하루 2~3회 주는데 60~100g 정도
  • 산란계 : 하루 2회, 110~120 g 정도 먹이양을 늘리는 것 보다는 추가 영양 먹이를 더 주는 것이 좋을 듯
  • 어른닭 : 자유급여를 하지만 120g 정도로 조절

 

위에서 언급한 기준 보다는 먹이를 먹은 닭의 목아래를 만져 보면 모래주머니가 잡히는데 그 양을 보면 대략 실컷 먹었는지 알 수 있다. 

모두 경험에 의해서 알 수 있는 사항들이다.

 

알을 낳는 암컷의 경우는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에 걸리고 알을 잘 낳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물 주기

 

먹이 주는 것 만큼 물을 주는 것도 중요한데 내 경험상 물 주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일반 양계장 처럼 넓은 흙바닥이라면 먹다가 떨어지는 물은 자연스럽게 마르기 때문에 물통의 위치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파트 실내 닭장에서는 바닥이 제한적이고 최종적으로 실내 내장제 위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닭이 마시면서 흘리는 물이 골치거리이다.

 

또 항상 깨끗한 물을 먹여야 하는데 그릇에 주면 먹던 먹이가 들어가거나 병아리 같으면 그 안에 똥 묻은 발로 들어가서 돌아 다닌다.

 

 

쇼핑몰에서 닭 물주는 장치를 찾아 보면 좋은 것들이 많지만 모두 대량으로 닭을 키우는 곳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규모이고 한마리를 위한 물급여 장치는 별로 없다.

그래서 새를 키우는 용도로 나온 작은 제품들이 몇 개 있는데 이것도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물이 닭장 바닥에 떨어지면 바닥재가 물으 먹고 곰팡이까지 생기면서 냄새도 진동한다.

 

판매하는 물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3D프린터로 직접 만들어 써보기도 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작은 물통을 준비해 두고 매번 보러 갈 때 마다 물을 주는 방식으로 바꾸었다.